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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빌어먹을 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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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이미지 및 외형 :

 

품이 넓고 후줄근한 자켓에 잔뜩 풀어헤쳐진 옷매무새, 깎지 않은채 방치한 수염. 설상가상으로 종종 취해 있기까지! 이게 오러냐? 소리가 절로 나올 몰골. 애매한 밝기의 잿빛 곱슬머리가 눈을 덮어 안 그래도 나쁜 인상을 한층 위험해 보이게 한다. 얇게 째진 은색 눈에 팔자눈썹이 특징. 뒷목께에 번지듯 화상 흉터가 있다. 험한 일을 많이 한 탓인지 손이 엉망이다.

 

▶ 이름 : 시리우스 몬드 트로이메라이 / Sirius Mond Traumerei

 

▶ 나이 / 경력 : 45세 / 13년

 

▶ 성별 : 남성 


 

▶ 지팡이 : 데미가이즈의 꼬리털 / 버드나무 / 14인치 

 

버드나무 지팡이답게 잘 휘어지며 유연하다. 

데미가이즈의 털을 심지로 사용해 상당히 변덕스러운 지팡이가 되었다. 위기 감지력이 뛰어나 위기상황에서는 몇 배의 힘을 내곤 한다. 또한 심지의 영향인지, 종종 멋대로 투명해진다. 잃어버린 지팡이를 찾아다니는 몬드의 모습은 이제 사무국의 일상이 되었다. 그에 대한 주인의 코멘트는 이렇다. 이 빌어먹을 놈의 지팡이! 어떤 자식이 이따위로 만든 거야!

 

▶ 신장(cm) / 체중(kg) : 184cm / 약간 마름

 

▶ 성격 : 

 

[타고 남은 잿더미]

냉정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상당히 다혈질이다. 요약하자면, 화가 많다.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며 언성을 높인다. 하지만 그 화는 오래가는 법이 없어서 화를 내다가도 제풀에 지쳐 그만두는 일이 다반사였다. 또한 괜히 거친 말투와 단어를 사용할 뿐, 그의 언사에는 언제나 가까운 이들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섞여 있어 완전히 척을 진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동료들은 그런 모습을 두고 마치 조그만 잿불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하곤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작은 불씨마저도 아주 꺼져 버린 듯 화를 내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예전 같으면 대번에 짜증과 잔소리가 오갔을 일도 한숨 한 번으로 넘긴다. 타인의 일을 신경쓰기에는 너무 지친 탓이다.

 

[외면하는]

5년 전만 해도 주변인들은 그를 자신만만하고 주관이 뚜렷한 이로 기억하곤 했다. 그러나 이제 당연하다는 듯 사람들을 이끌던 모습은 간데없다. 더 이상 제 선택에 확신을 갖지 못하며 누군가를, 어떤 일을 책임지는 일을 꺼렸다. 관계없는 일은 외면하고, 다가오는 이는 밀어낸다. 불의를 보아도 동정할지언정 관여하지 않게 되었다. 

 

[냉소적인 행동파]

타고나길 예민한 성정에 더해 한순간에 삶과 죽음이 갈리는 현장 속에서 오래 일해온 탓일까. 일을 할 때만은 매사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언제나 최악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최근 들어 그런 태도가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최악을 본다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는 희망을 외면한다는 말과 동의어는 아니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 판단되는 일에는 망설임없이 뛰어들곤 했다.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보이는 지금도 사람의 생명에 직결된 일이라면 쉽게 외면하지 못한다. 아직까지 그를 오러로 일하게 하는 원동력은 이것일지도 모른다.  


 

▶ 특성 : 

 

[미심쩍은 행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곧잘 발견하며, 그를 기반으로 언제나 최선의 선택지를 고른다. 단순히 감이 좋은 걸까? (비밀 설정 관련)

양자택일에 속하는 선택지에 한정함. 항상 맞지는 않는다. (하루 2회 제한)

 

[죽으면 죽여버린다!] 안전이 최우선! 눈 앞에서 누가 다치거나, 몸을 함부로 굴리는 꼴을 보고 있질 못한다.

본 캐릭터가 속한 팀의 팀원이 한 전투 내에서 2 데미지 이상의 피해를 입을 시, 본인의 공격 다이스 +2 방어 다이스 -1 (하루 1회, 3턴 유지)


 

▶ 캐릭터를 둘러싼 소문 : 

 

[펠릭스 펠리시스?]

“몬드가 매일 마셔대는 약, 사실은 무허가 펠릭스 펠리시스라는 얘기가 있던데.” 

“하긴... 그러면 그 기묘할 정도의 행운이 설명이 되지. 충분히 제조할 능력도 있을 테고. 마법약계에서 주목받는 인재였다며? 물론 저 꼴이 되기 전의 이야기지만.”

 

[풀리지 않은 혐의]

“5년 전에 순직한 애거사 터너 기억해? 트로이메라이가 맡았던 후배. ...사고사라지만, 여러모로 미심쩍지.”

“설마 몬드를 의심하는 거야? 그의 죽음 이후 많이 힘들어했던 걸 너도 봤을 텐데. 터너의 딸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고.”

“그의 이혼 시기가 터너의 사망 직후였잖아. 숨기고 싶었던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뭐, 둘이 바람이라도 피웠다던가?”

 

[사소한 부작용]

“요즘 너무 우울한데… 잠도 잘 안 오고. 좋은 방법 없을까?”

“이 신경안정제 써볼래? 트로이메라이 제약에서 제조한 거야. 먹으면 잠깐 몽롱해지긴 하지만… 조금만 참으면 완전 날아갈 것 같다니까?”  



 

▶ 스테이터스 :

 

체력: 1

민첩: 3

지능: 6

운: 10


 

▶ 기타 사항 :

 

[트라이얼 숲의 트로이메라이] 

치료술과 마법약학에 정통한 가문. 트로이메라이의 숲, 통칭 트라이얼 숲은 각종 신비한 동물들과 희귀한 약초들이 가득하기로 유명하다. 비마법사 사회와 마법사 사회 양쪽에 제약업으로 손을 뻗고 있는 점을 보아 비마법사에 상당히 우호적인 가문으로 여겨진다. 

트로이메라이 제약의 이름을 건 공식적 활동 이외에는 거의 하지 않고, 구성원들 또한 외부와의 교류 없이 연구에만 몰두하는 폐쇄적인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마법 세계의 위기, 혹은 마법부의 협조 요청에는 종종 응한 적이 있으며 그 때마다 뛰어난 성과를 선보인 덕에 마법사 사회에서의 입지는 상당히 확고하다 할 수 있다.

최근 발병한 미지의 전염병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한 듯하다.

 

[몬드]

퍼스트네임은 시리우스지만 미들네임인 몬드를 선호한다. 별 이유는 없고, 단순히 짧기 때문.

몇 년 전만 해도 가문과 마법약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던 인재. 트로이메라이 제약의 이름으로 발표된 신약 개발에 다수 참여했으며, 그 중 빌리위그의 침을 이용한 신경안정제는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친족들의 대부분이 래번클로와 슬리데린 출신이나 그는 이례적으로 후플푸프를 졸업했다. 가문의 이름값을 하듯 마법약과 치료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기숙사 반장을 역임할 정도로 인망있는 학생이었다. 종종 아무도 없는 곳을 뚫어져라 본다거나 알아듣지 못할 소리를 하곤 했으나 그 정도는 흠결이 될 수 없었다. 모두가 그는 훌륭한 치료사, 혹은 약사가 될 것이라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늦깎이 오러]

모두의 예상을 깨고 졸업하자마자 마법사고와 재난부의 입사시험을 치렀다. 뒤에서 환자들을 기다리기보다는 현장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로, 10년간을 마법 사고 복구반에서 일했다. 

29살 무렵 친인의 권유를 받아 오러사무국으로 적을 옮겼다. 복구반으로 일하며 오러들과 꽤 안면이 있었던 탓에 바뀐 업무에 쉽게 적응했다. 덕분에 저보다 연차가 한참 높은 오러들과도 편하게 말을 섞는다. 

 

[행운의 별]

예리한 직감과 그 못지 않은 행운을 타고났다. 인생 쉽게 산다는 말이 딱일 정도로 그의 앞에선 모든 일들이 술술 풀렸다. 어느 길을 선택해야 위험을 피할 수 있는지, 어디로 가야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꼭 어떤 선택이 옳은지가 그의 눈에만은 보이는 듯했다. 그 덕에 늦은 나이에 오러가 되었음에도 경력은 상당히 화려한 편. 10년 내외의 굵직한 사건들을 상당수 해결했으며, 증거도 목격자도 없어 난항을 겪던 스큅 독살 사건의 범인을 잡아낸 것은 지금까지도 사무국 내에서 상당히 유명하다. 동료들은 입을 모아 말하곤 했다. “저 녀석이야말로 행운에 별 아래 태어난 게 틀림없다니까!”

 

[별이 떨어진 자리]

그러나 지금, 자신만만하게 걸어나가던 그 오러는 온데간데없다. 타고 남은 잿더미처럼 낡아빠진 남자만이 있을 뿐. 각종 약을 달고 살지를 않나, 몸은 망가진 지 오래에, 커리어는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술이 덜 깬 채 출근하는 일도 다반사다. 새로 구성된 팀의 명단에 그의 이름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문제 많은 오러’의 표본일 테니! 

 

[애거사 터너]

수습 오러 시절부터 맡아 가르쳐왔으며, 어엿이 한 사람 몫을 하게 된 이후로도 특별히 신경써서 챙기던 후배. 5년 전 몬드와 함께 나갔던 임무에서 순직했다. 발표된 사인은 사고사. 그의 사망 이후 몬드는 반 년의 정직을 명받았고, 돌아온 이후 그에 대해 어떤 말도 꺼내지 않았다. 

종종 신입 오러의 교육을 맡아 하곤 했으나 터너의 일 이후 미숙한 오러들과 엮이는 일을 꺼리는 듯하다.

 

[그 외]

:: 공간 확장 마법이 걸린 트렁크를 들고 다닌다. 안쪽에는 간소한 공방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생활도 그곳에서 해결하는 모양. 공방에는 각종 약과 재료들이 가득하다. 물론 술병도.

 

:: 35살 무렵, 마법 재료 가게를 운영하던 동갑의 여자와 결혼했었다. 현재는 이혼한 상태. 소문과는 달리, 나쁘게 헤어지진 않았는지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다. 올해 9살인 딸이 있으며 전 아내의 손에 양육되고 있다. 매달 아이 앞으로 생활비를 보낸다.

 

:: 최근 유행하는 전염병에 관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 종종 관련 자료를 찾아보곤 한다.

 

:: 3년 전 사건의 화상흉터는 뒷목에 있다. 그 일로 꽤 오랜 기간 악몽을 꾸었다.

 

:: 애니마구스. 굉장히 크고 굉장히 꼬질꼬질해 보이는 회색 고양이다. 품종은 메인쿤. 

 

:: 특기 마법은 당연하게도 에피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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