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하, 로버트 씨가 또 지각을 해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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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이미지 및 외형 :
그에 대한 주된 인상은 키다리 아저씨, 몸집만 큰 겁쟁이다.
육중한 키와 잘 단련된 몸, 타고난 굵은 뼈대는 곰을 연상시킨다. 손과 발은 평균보다 크고 굵으며 다부지고 굳은살이 많다. 몸은 근육과 함께 살이 많아 뼈대가 어중간하게 두드러진다. 이목구비가 잘 잡혀있으며 살짝 길쭉한 상이다. 눈매가 다소 날카로우나 항상 풀어지게 웃어 편안한 인상을 주며, 오랜 세월을 웃으며 살아왔는지 눈가에만 주름이 져 있다. 수염은 일부를 제외하고 밀어두어 깔끔한 모양이다. 머리카락은 채도가 낮은 적색, 눈은 밝은 회색이다.
입는 옷은 대부분 오래된 티가 난다. 서민들이 구하기 쉬운 값싼 재질의 옷, 세탁하여 다림질해두었으나 색이 바랜 코트, 구두약으로 잘 닦아두었지만 밑창이 닳은 구두, 오래 사용하여 보풀이 생기고 너덜너덜해진 장갑, 그리고 금속 소재의 새 모양 장식이 달린 허술한 목걸이. 차림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는 돈이 많지 않으나 성실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타인과 눈높이를 맞춰주는 습관으로 인하여 등뼈가 휘어있다. 오른팔에는 8개월 전 화재 사건으로 인해 생긴 화상 흉터가 남아있다.
▶ 이름 : 로버트 R. 카트라이트 (Robert Redford Cartwright)
▶ 나이 / 경력 : 43세 / 수습 기간 5개월 째.
▶ 성별 : 남성
▶ 지팡이 : 혹등고래의 수염 / 플라타너스 / 13in
▶ 신장(cm) / 체중(kg) : 201cm / 104kg
▶ 성격 :
카트라이트 씨요? 굳이 말하자면... 사기만 당하고 살 거 같아요. "
" 항상 웃는데... 사람이 너무 착하고, 자기 신상도 죄다 불어버리고, 오지랖은 많아서... ... "
몇 마디만 나누어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예측하기 쉽고 우둔하며 누구와도 허울 없이 이야기를 나눈다. 좋게 말하자면 정말로 착한 사람이고, 나쁘게 말한다면 손해만 보고 살아왔을 사람이다.
배려심 / 이야기꾼 / 자처한 우둔함
배려심
나이도 남녀노소도 혈통도 가리지 않고 모두를 비슷하게 대한다. 이렇게만 말하면 꽤 괜찮게 들리겠지만, 그가 남을 대하는 방식은 아이를 달래주는 모습과 같다. 타인을 최대한 배려하고자 하는 행위와 말투는 고의 하지 않았음에도 상대의 높이를 배려하지 않고 저보다 낮추어 보는 것만 같아 불쾌감을 부르기 일쑤다. 그는 종종 자신을 '로버트 씨(Mr. Robert)' 라고 칭하며 말한다. 자신의 말투와 행동을 자각하고 나면 부끄러워하는 걸 보아, 모두 고의 하지 않은 습관인 모양이다.
모든 습관은 자신의 딸을 배려하기 위해 일궈냈다. 습관을 제외하면 그는 언제나 타인의 기분을 헤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주의하며 충돌을 피하려 한다. 모든 이들에게 다정하고자 노력하며 뱉는 모든 말을 거르고 걸러 다듬어진 말 만을 뱉는다. 이것이 그가 이미지를 신경 쓰는 사람이란 것은 아니며, 착한 사람이 되려는 사람도 아니다. 타인에게 상처 주는 걸 병적으로 싫어할 뿐이다.
이야기꾼
이야기꾼. 말 그대로 남들과 이야기 나누길 좋아하며 재치 있고 이야기를 꾸며내는 데에 타고나다. 이야기거리라면 무엇이든 좋아하기 때문에 가족, 과거, 취미, 상처, 추억 등을 가리지 않고 꺼내다 보니 2시간만 각 잡고 대화하여도 그의 대부분을 알 수 있다. 그에게 있는 최악의 단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남과의 비밀은 지키며, 공과 사를 구별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와 대화한다면 마치 아이가 된 기분일 것이다. 그는 대화의 대상을 아이로 한정하여 말을 구사하니까 말이다.
상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읽은 책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자신의 경험담을 꺼낸다. 모든 단어와 표현은 최대한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것들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서정적이며 비유와 말을 꾸며내는 어휘가 많다.
자처한 우둔함
냉철함, 이성, 지성은 그와 거리가 먼 단어다. 참을성이 많고 오지랖이 넓으며 힐난을 듣고도 넘기는 사람. 눈치가 없으며 주위 변화에 반응이 느리고 언제나 바보처럼 웃는 인간. 사람을 의심하지 않으려 하고, 어떻게든 믿어보려던 자. 그는 그런 우둔함을 자처한다.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아보고자 노력한다.
▶ 특성 :
< 이야기꾼 >
누구와도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상대를 최대한 배려하며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데에 타고나다.
탐문 시 대인 기능 성공 확률 대폭 상승.
< 벼랑 끝의 희생욕 > 더 많은 걸 내놓을 순 없어요.
정신적인 한계에 달하여 공포에 둔감해진 그는, 타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는다.
본 캐릭터가 속한 팀의 팀원이 행동불능 확정일 공격을 받을 때, 본 캐릭터가 대신 그 공격을 받을 수 있다. EX) HP 4인 캐릭터가 데미지 4의 공격을 받을 경우, 특성 사용 가능. (하루 1회)
▶ 캐릭터를 둘러싼 소문 :
< 오랜 머글의 삶 >
" 카트라이트 씨 말이에요. 제대로 테스트 보고 합격한 사람 맞아요? 저번에 잠긴 문에 힘자랑만 하다가 열쇠가 어딨냐고 묻길래 알로호모라 한 번 썼더니, 놀라시면서 잊었다고 죄송하다고 엄청 사과를 하시더라구요. "
" 머글 생활을 오래 하다가 왔다던데요. 정말 괜찮을까? "
" 마음에 안 들어도 말을 지어내면 안 되죠. 잠긴 문도 못 여는 멍청이가 어딨다고. 그리고 잘만 일하던데! "
< 학창 시절 >
" 역시 시간은 사람을 바꾸나 봐? 사고뭉치 로버트가 철이 들어서 돌아왔네. "
" 로버트, 멜라, 헤이슨... 이렇게 셋이서 함께 다녔지. 멜라는 졸업 후에 행방이 묘연해졌고, 헤이슨은... 징계를 받은 이후로 소식이 없지. 그 삼인방 중에서 남은 게 로버트뿐이라니. "
< 딸 >
" 그러고 보니... 요즘 따라 로버트 씨가 많이 힘들어 보였어요. "
" 황사 때문이 아니에요? "
" 아뇨, 딸이 전염병에 걸렸다고... "
" 요즘 그런 분이 많죠. "
" 볼 때마다 책을 읽고 계셨는데, ... 요즘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숨만 쉬세요. "
▶ 스테이터스 :
체력: 8
민첩: 5
지능: 5
운: 2
▶ 기타 사항 :
로버트 레드포드 카트라이트
- 생일은 3월 9일, 물고기 자리.
- 5개월 전에 합격한 43세의 수습 오러. 평균대의 실력자이나, 업무가 아닌 일상에서 마법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무식하게 몸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잦아 걱정스러운 신입이다.
- 1943년도에 호그와트에 입학, 1950년에 졸업한 후플후프 출신 졸업생. 성적은 뛰어났으나 굉장한 사고뭉치였다고 한다.
- 7년 전에는 빗자루 장인, 그 이후에는 머글 서점의 주인, 현재는 오러. 인생은 도전이라는 것처럼 그의 전적만으로도 그가 도전심 있으며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 매우 큰 키를 보면 알겠지만 거인의 하프의 하프 혼혈이다. 이게 대체 뭔 소리냐 하면, 그의 매우 큰 키는 어머니 쪽의 유전으로, 어머니의 증조할머니가 거인이었다. 거인족의 피가 많이 희석되어 혼혈치고는 작은 키를 가지고 있으나, 역시 남들이 보기엔 상당히 크다.
인간관계
- 부모님은 제이단 카트라이트와 하멜 카트라이트. 제이단은 머글본, 하멜은 혼혈 마법사였다. 두 사람은 하멜 카트라이트의 부모의 가업을 이어받은 부부 빗자루 장인이었는데, 8년 전 새로운 타입의 빗자루를 만들던 도중 생긴 마법 사고로 성 뭉고 병원에 입원, 이후 사망하였다.
당시 그는 잠시 집을 비운 상태였고, 집으로 돌아왔을 당시엔 이미 이웃들이 부모님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한 뒤였다.
- 학창 시절부터 졸업 이후까지 이어진 친구는 멜라 아일렌, 헤이슨 D. 셰라프. 멜라 아일렌은 7년 전에 사망하였으며, 헤이슨 셰라프는 동거 겸 얹혀사는 관계이다.
- 딸은 제이샤 카트라이트다. 로버트는 아이의 양아버지이며, 아이에게 자신을 아버지가 아닌 '로버트 씨'라고 칭한다. 아이 역시 그리 부르고 있다.
딸, 제이샤 카트라이트
- 현 10세, 스큅.
- 흑발 백안의 어린아이는 한눈에 보기에도 그와 혈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아이의 부모는 멜라 아일렌과 테나반 드왈포드 부부로, 부부의 이혼 이후 테나반 드왈포드는 연이 끊기고 멜라 아일렌은 아이의 양육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7년 전에 사망하였다.
멜라 아일렌이 남긴 유서에 '내 친구, 로버트 카트라이트가 남은 내 아이의 보호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쓰여져 있었으며, 로버트는 유서에 따라 제이샤를 자신의 양자로 들인다.
- 아이는 8월 후순에 전염병의 증상을 보이고 현재까지 성 뭉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7년의 머글로서의 삶
- 로버트는 스큅이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 알고 있었고, 머글본이었던 멜라 아일렌이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왔는지 알고 있었다. 그는 아이 스스로가 스큅이란 사실조차 알지 못하도록 마법사의 사회와 많은 것을 단절하고 머글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그는 지팡이 장인을 관두려던 참이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가게를 완전히 정리한다.
그가 머글로서 시작한 일은 바로 서점 주인이었다. 친구인 멜라 아일렌이 죽으면서 남긴 건물이었는데, 1층은 서점, 2층에는 집이 있는 구조였다.
- 처음부터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지팡이를 단단히 숨겨두었으나, 사고가 생길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지팡이를 찾아 쥐곤 했었다. 그는 점차 집에 있던 마법 용품을 버리고, 지팡이를 열지 못하게 단단히 숨긴다. 아이가 5살이 될 때, 그는 완벽한 머글이 되어있었다.
이제는 되려, 일상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그나마 플루 가루에나 익숙하다고.
8개월 전 화재 사고
- 딸은 자신이 스큅인 사실도, 마법에 관한 것도 알지 못하고 그와 함께 살아온다. 아이는 머글의 학교를 다니고, 그는 아이가 떠나면 서점을 관리하고, 자신의 옛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런 삶이 이어져 오던 도중, 1975년 1월의 어느 날 한 밤 중에 화재가 발생한다.
원인은 그가 다리미를 정리하는 걸 잊고 방치하였다가 다리미를 올려둔 옷이 타기 시작한 건데, 그날은 유독 건조했던 겨울날이었기에 이웃이 화재를 발견했을 땐 너무 늦은 뒤였다.
그는 눈을 뜬 즉시, 불타는 집에서 아이라도 구하고자 몸을 던졌다. 그 과정에서 오른팔에 큰 화상을 입었으나, 아이는 큰 부상 없이 무사하였다. 그 화재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지팡이도 유실하였다.
- 서점과 집이 불타버린 이상, 더는 머글의 삶을 영위할 방법이 없었다. 찾는다면 아예 없지는 않았겠지만, 어린 딸을 데리고 살아가기엔 너무도 힘든 처지였다. 그는 우선적으로 묵을 곳이라도 찾고자, 자신의 옛 친구의 집에 찾아간다.
옛 친구는 헤이슨 D. 셰라프. 오러였으나, 해임당한 이후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로버트와 그의 딸을 가엾이 여겨 집에 있던 빈방을 내주게 된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동거 중이다.
오러
- 오러가 된 계기는 그가 헤이슨의 지팡이를 건네받은 날이었다.
- 친구인 헤이슨의 집에 얹혀살게 된 지 일주일이 되던 날, 집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맡는다. 바로 얼마 전 화재로 집을 잃었던 그였기에 과민해질 수 밖에 없었고, 온 집안을 뒤져 냄새의 원인을 찾는다. 원인은 바로 헤이슨의 플라타너스 지팡이였다.
지루해지면 타오르는 기질을 가지고 있던 플라타너스 지팡이는, 헤이슨이 오러에서 해임당한 이후 오랜 시간을 방치되어 왔다. 그리고 마침 로버트가 그의 집에 얹혀산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에 타오른 것이다.
- 지팡이에 불을 끈 로버트는 구경하고 있던 헤이슨에게 '오러라도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는다. 더 이상 머글로서 삶을 영위할 방법이 없던 그는 그의 권유를 받아들이고, 7년 만에 마법을 하게 된다.
- 지팡이는 알맞은 새로운 주인을 찾았고, 그는 자신의 이전 지팡이 못지않은 훌륭한 지팡이를 쥐게 된다. 3개월의 적응 기간을 가진 그는 오러로서 지원하고 한 번에 합격하는 우수함을 보인다.
- 오러에 합격한 이후에도 아이에게 마법사의 삶을 들키지 않으려 한다. 수습 교율을 이수하기 위해 집을 떠날 때마다, 아이에게 '로버트 씨는 사실 비밀 히어로를 하고 있단다. 레이샤는 히어로의 동료니까 알려주는 거야.'라며 자신이 하는 일을 숨긴다.
기타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팡이는 그의 두 번째 지팡이로, 오러였던 헤이슨 D. 셰라프가 사용했던 지팡이다. 로버트의 첫 번째 지팡이는 심지로 고래상어의 이빨을 사용한 낙엽송 지팡이였는데, 8개월 전 화재 사고 당시에 유실하였다.
- 수염을 기르는 이유는 제이샤가 좋아해서. 제이샤를 갓 입양했을 당시에 머글의 삶에 적응하느라 수염을 다듬지 못했다.
몇 개월 만에 삶에 여유가 생기자 수염을 모두 밀었는데, 수염이 없는 그의 모습을 본 아이가 그를 어색해하다가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날 이후부터 수염을 기르게 된 것. 그래도 정돈은 해둔다.
- 자연 친화적인 타입으로 동물과 식물을 모두 사랑한다. 친해지는 정도는 별개이지만 말이다. 그 외에는 책과 이야기 나누는 것, 달달한 커피와 웃음소리를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은 불과 폭발음 정도.
자장가 대신 잠들기 전에 들려주는 동화 역시 좋아한다. 머글의 삶을 살면서 서점을 관리할 당시,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에게 들려줄 동화를 쓰던 습관이 있었다.
- 목걸이는 딸이 학교에 입학하던 날 용돈으로 사준 것이다. 칠이 모두 벗겨졌어도 꾸준히 하고 있다.
- 인생에 낙담하지 않으려던 그였지만, 올해에 들어서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자꾸만 비관적인 사고를 가지게 된다. 1월에 일어난 화재, 3개월 전에 일어난 영국 전역의 사막화, 2개월 전에 일어난 괴한과 관련된 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딸의 발병. 하나 같이 악운의 연속이지 않은가.
- 홀로 앉아 한숨만 쉬며 시간을 보내던 도중 들려온 신설 팀에 소식은 그에게 있어 반가운 것이었다. 사람과 이야기 나누길 좋아하던 그였기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을 거란 사실은 꽤 기쁘게 다가왔다.
- 특기 주문은 레파로와 피니트 인칸타템, 학창 시절에 자신이 저지른 사고를 수습하던 습관이다.
- 패트로누스는 참새.
본래는 혹등고래였으나, 딸이 생긴 이후부터 참새로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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