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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병한다. "

▶ 프로필 이미지 및 외형 :

 

여러모로 다가가기 어려운 인상의 소유자. 푹 눌러쓴 페도라 아래로 부스스한 더티 블론드가 아무렇게나 비죽거렸다. 왼쪽 눈가를 가로지르는 칼자국은 어떤 의사가 치료를 맡은 건지 불규칙적으로 꿰매진 흔적이 남아 있다. 외에도 다져진 몸과 거친 살가죽 위로는 구석구석 짙은 흉이 즐비했다. 경력을 생각했을 때 직업상의 결과는 아닌 듯하다. 

 웃지 않을 때의 표정은 몹시 차가워 보이지만 때때로 상황을 가리지 않고 경박하게 낄낄거리곤 했다. 가려지지 않은 금빛 눈동자가 어딘가를 주시할 때면 늘 기분 나쁘게 번득였다. 


▶ 이름 : 마샤 크루 / Masha Crewe

▶ 나이 / 경력 : 24 / 수습 2년 째  

▶ 성별 : 여성 

▶ 지팡이 : 세스트랄의 꼬리털 / 흑단나무 / 10in

▶ 신장(cm) / 체중(kg) : 179cm / 71kg


▶ 성격 :


[무뢰한]
 마샤 크루는 냉담하고 이기적이다. 언뜻 통상적인 사회 기준의 정의를 따르는 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가치와 이익이 보장된 경우에 한해서였다. 그는 사사로운 정이나 의리 따위와는 제법 거리가 먼 인물이다. 성격 또한 다를 것 없이 거칠고 방종했으며, 범인의 ‘평범한' 소통에 서투른 모습을 보였다.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양이지만, 결과적으로 어디를 가도 그의 평판이 긍정적이었던 적은 드물었다.

[간교함]
 거친 성정으로 인해 크게 드러나지 않을 뿐, 그는 대체로 이성적이고 발화점이 높았다. 실패해도 크게 당황하거나 낙담하는 일 없이 즉흥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는 타입. 불행이 폭풍처럼 닥쳐와도 잠시 뒤면 훌훌 털어내곤 한다. 그는 세상의 비정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윤리나 자존심 따위는 쉽게 내던졌다. 법을 은근슬쩍 어겨놓고 들키면 뻔뻔스레 큰소리 칠 때도 있다. 이러한 그의 스탠스는 정식 오러가 되는 길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었으며, 적지 않은 횟수의 징계를 남겼다.

[길들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그는 명령에 복종했다. 그 모습이 하도 의외인 탓에 셀 수 없는 뒷말이 오고 갔지만 적어도 현실은 그러했다. 마샤 크루가 자의로 타인을 위해 분골쇄신할 일은 결코 없겠지만, 그것이 주어진 일이라면 군말 없이 따를 것이다.


▶ 특성 :

 

[도벽] 두둑한 주머니를 볼 때면 저도 모르게 손이…… (이봐, 내가 훔쳤다는 증거 있어?)

하루에 한 번, 상점 아이템을 랜덤하게 1회 획득 가능하다.


[불운] 그는 항상 최악의 선택지를 골랐다. 물론 고의는 아니다.

제시된 모든 선택지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선택지를 직감할 수 있다. 무조건 맞아들진 않는다. (하루 2회) 


▶ 캐릭터를 둘러싼 소문 :

 

“그 쥐새끼같은 년이 내 돈을 먹고 튀었어! 그런 주제에 형사 놀음이나 하고 있다니. 그 새끼가 언제까지 그 곳에 남아있을 수 있을 것 같아?”

“개눈깔 크루? 그 애는 솔직히 마법부가 아니라… 아즈카반에 갈 줄 알았어요. 사고를 어지간히 쳤어야죠.” 


▶ 스테이터스 :

체력: 3
민첩: 10
지능: 6
운: 1 


▶ 기타 사항 :


[호그와트]
- 개눈깔 크루. 학창 시절 본명보다도 자주 불린 이름이다. 입학할 때는 안대를 착용했다는 이유였고, 고학년으로 올라간 뒤로는 지나치게 널리 알려졌다는 이유였다. 


- 혈통, 출신, 가족관계를 비롯한 사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고아라는 소문이 늘 그를 따라다녔다. 


- 성적은 놀랍게도 대부분 우수했으나 늘 문제아 취급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습관적인 도둑질. 머리가 자라고 나서는 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그저 들키지 않는 요령을 터득했을 뿐이다. 비열하기 짝이 없는 슬리데린.


- 졸업 직후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2년 전 문득 사무국에 얼굴을 비쳤다. 

[오러]
- 1973년 가을, 마샤 크루 출세하다! 


- 신체 능력 발군. 실기 성적 우수. (필기는 아슬아슬했다.) 어째선지 뒷세계의 일에 밝아 관련 수사에 종종 불려다니며 경험을 쌓고 있다. 


- 다만 모든 일이 순탄치만은 않은 듯 하다. 상대를 막론하고 방종한 태도에, 가벼운 도벽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아 잊을만 하면 징계를 받기 일쑤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맹수 공포증]
- 약 1년 전 현장수사에 불려나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미등록 애니마구스였던 검거 대상이 갑자기 사자로 변신한 일이 있었다. 갈기가 드러나고 짐승의 포효가 울려퍼진 순간 마샤 크루는 돌연 비명을 내지르며 꼴사납게 자리를 이탈하고 말았다. 덕분에 수사를 제대로 망치게 된 데다, 사무국에 부끄러운 소문이 천파만파 퍼진 것은 덤.


- 이후 공포증을 해결하지 못하면 정식 오러는 꿈도 꾸지 말라는 엄포에 닥치는 대로 온갖 치료와 훈련을 받아대기 시작했다. 약물을 복용하는 기간에는 꽤 완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맹수의 울음소리만 들어도 표정을 찌푸리고 본다. 애니마구스와의 상성은 최악. 마법부에 등록된 애니마구스 리스트를 달달 외워두었다. 

[기타]
- 참 불운하다. 하수구에 떨어뜨리는 동전은 늘 갈레온이었고, 갈림길에 설 때면 늘 빙 돌아가는 길을 골랐다. 그가 남다른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 지독한 불운에 익숙해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애연가. 애주가. 유흥은 절대 마다하지 않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지지도 않는다.


- 입사 전에는 누구에게나 경박한 낮춤말을 사용했으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경어를 입에 붙이도록 노력 중이다. 육두문자를 생각 없이 내뱉는 습관은 고치지 못했지만. 


- 8월 5일생. 생일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답지 않게 좋아하곤 했다. (물론 그렇다고 상대의 생일도 기억해주는 건 아니다.)


- 패트로누스를 불러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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