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 괜찮다니까 그러네~? 나만 믿어~ "

▶ 프로필 이미지 및 외형 :
윤기나는 흑발의 곱슬머리가 아무렇게나 날렸다. 관리는 거의 하지 않는 듯 한결같이 부스스한 머리칼이 허리께까지 왔다. 머리색과 같은 짙은 검정색의 아치형 눈썹 아래로 탁한 하늘색의 눈동자가 장난스레 반짝였다. 호선을 그리고 있는 입술은 늘 일정한 색의 레드. 입술의 왼쪽 아래 점이 눈에 띄었다. 옷차림은 가볍기 그지 없으며 격식을 차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주 신어 제멋대로 구겨진 가죽 부츠와 눈에 띄는 붉은 점퍼를 보는 사람이 질릴 때 까지 입는다는 것 정도가 전부인 단촐한 차림새. 나이에 비해 꽤 젊어 보이는 얼굴이긴 했지만서도, 큰 키나 몸 이곳저곳의 자잘한 흉터들이 마냥 어린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지만, 팔랑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이나 무게감이라고는 없는 행동들이 더해져 그를 제 나이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 이름 : 마고 프리스턴 / Margot Priston
▶ 나이 / 경력 : 31세 / 10년
▶ 성별 : 여성
▶ 지팡이 : 용의 심금 / 단풍나무 / 13in
열 한살에 갖게 된 지팡이를 용케도 부러트리거나 망가트리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다소 평범하게 느껴지는 지팡이였고, 가문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들과도 달랐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올리밴더스는 그에게 이 지팡이가 아닌 어떤 것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야말로 지팡이에 선택받았다고 밖에 할 수 없었던 상황. 학창시절에는 길들여지지 않은 지팡이 때문에 고생도 꽤나 했었지만 지팡이도 저 자신도 나이를 꽤 먹고나서야 어째서 이 지팡이여야만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많은 마법사들이 그러하듯 그 또한 지팡이를 단짝으로 여기고 아꼈으나, 그런 것에 비해 늘 뒷주머니에 대충 꽂고 다니는 실정이다. 그 모양새는 주인과 퍽 잘어울리는 단촐한 모습. 특별한 장식 하나 없이 그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쥐기 용이하게 손잡이 부분이 약간 휘어졌을 뿐이다.
▶ 신장(cm) / 체중(kg) : 175cm / 마름
▶ 성격 :
[가벼운] [솔직한] [외향적] [능청스러운] [느긋한] [분위기메이커]
대부분의 사람이 그를 마주했을 때 느끼는 첫인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격. 행동만큼이나 가벼운 말투, 듣는 사람은 고려하지 않는 직설적임, 어디에 속해있어도 눈에 띄는 행색까지. 그야말로 ‘한 치의 예상도 틀리지 않은’ 자유분방한 타입에 속했다. 입사 초기에는 조금 덜 했던 것도 같은데, 아니, 10년 전에도 마찬가지 였던가? 처음 보는 이에게도 서슴없이 말을 거는 것은 예사였고, 30분만 지나면 누구와도 베스트 프렌드가 될 수 있었다. 얕고 넓은 인간관계를 가진 그가 오러 사무국 내에 모르는 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반대로, 사무국 내에서도 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활발한 친구, 특이한 여자, 빨간 점퍼, 말 더럽게 안듣는 놈, 그 어떤 것이라도.
이제 겨우 베테랑이라는 이름표를 달 수 있게 된 그는 자주 사무국 내의 골칫덩이 오러로 지목되었으나, 어느때고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자연스레 넘어가곤 했다. 자기보다 훨씬 높은 직급의 상사 앞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태연함과 난처한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침착함을 지녔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배포가 크다거나, 뻔뻔하다거나, 그런 유형에 속하는 사람. 또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그는 꽤 자신의 감정을 잘 갈무리하는 타입으로 포커페이스에 능하다고 할 수도 있다. 언제 어디서나 느긋함을 유지하는 데는 주변의 비난이 따랐으므로, 그러나 그는 언제나 모든 일을 웃어 넘겼다. 웃는 얼굴엔 침 못뱉는다잖아? 하하.
분명한 것은 그가 처음부터 이런 성격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수습 오러때는 말이지, 꽤 성실하고 얌전했던 것 같은데, 아니, 얌전하지는 않았던가. 어쩐지 늘 참고 있는 느낌이었지. 지금은 하나도 참지 않는 느낌이고. 조금 참아주면 좋으련만… 그러나 세월 속에서 사람의 성격이 바뀌는 일은 그리 특이한 일은 아니었고, 객관적으로 마고의 성격이 나쁜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어디서나 분위기 메이커였으며 빈자리가 유독 튀는 사람이었다.
▶ 특성 :
[자유로운 영혼] 오러 사무국 내에서 가장 독립적이고,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사람. 좋게만 보이는 것은 아니었으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언제나 자유 의지를 통해 발현된다.
아이디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다이스 보정 +2 / 특성 사용시 자신에게 영감을 줄 만한 사람의 손을 잡고 사용 선언 (하루 1회)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마고 프리스턴은 행동, 말투, 표정, 몸짓까지, 마음에 안 드는 것 투성이지만… 어째선지 그를 미워할 수 없어요. 그야, 그런 모습이 매력적이니까요.
전투 진입시, 적들이 망설임을 느껴 공격 대상에서 1턴 제외된다. (사용 선언시 당신의 멋진 미소 필수!)
▶ 캐릭터를 둘러싼 소문 :
[미제 살인사건]
마고 프리스턴이 아직 세리나 프리스턴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때, 수습 오러 시절 그가 집착하는 미제 사건이 있다는 것은 연차가 꽤 되는 베테랑 오러라면 누구나 조금은 알고 있는 일이었다. 어째서 열람할 수 없냐고 상사를 쥐잡듯 잡던 그 모습은… 그러니까, 지금 모습의 스포일러였겠지. …그런데 그 사건이 어떻게 되었더라? 용의자가 죽었던가, 시인을 했던가… 애초에 그는 왜 그 사건에 집착했더라? 분명 그가 오러가 되기 전의 일이었을텐데. 아무튼 그 사건을 해결한 것은 용의자의 유서를 발견한 다른 오러였다.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 마고는 어땠지, 그때부터 좀 이상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니, 마고는 원래 이상하니까,… 그러니까 언제부터?
[11월 30일]
“마고 프리스턴! 어디갔어! 또 일은 안하고!”
“어머, 그는 벌써 퇴근했어요. 오늘은 마고가 정장을 입고 온 날이잖아요? 매년 있는 일을 가지고.”
“오늘이 11월 30일인가?”
“그것도 모르셨어요?”
“반차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 스테이터스 :
체력:7
민첩:2
지능:6
운:5
▶ 기타 사항 :
[프리스턴]
- 마법사 사회의 공신, 래번클로의 자랑,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들.
모두 프리스턴 가를 향한 찬사였다. 순혈 마법사로만 이루어진 유서 깊은 학자 가문. 대대로 호그와트 교수나 이름을 알린 지식인이 즐비했고,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가문.
- 가문의 대부분이 래번클로 출신이었고, 마고 또한 래번클로 출신의 순혈 마법사이다.
- 직계 가족 구성원은 할머님과 부모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이 하나. 가족과 사이는, 글쎄….
[마고]
- 서류상 그의 본명은 세리나 마르그리트 프리스턴 Serena Marguerite Priston 이지만, 그는 그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다. 미들네임의 마르그리트를 짧게 줄여 마고 프리스턴 이라고 칭했으며 모두가 그렇게 불러주길 원했다. 간혹 그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상사의 불호령에 세리나 혹은 풀네임이 불리는 순간 으아악, 하며 비명을 지르곤 했다. 오그라드니까 그 이름으로 부르지마! 그게 이유의 전부였다.
[이유없는 반항]
- 오러 마고를 아는 사람이라면 백이면 백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학창시절 그가 호그와트의 우등생이었으며 심지어는 가장 성실한 학생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세리나를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학자, 라고 생각했지만… 졸업과 동시에 치룬 오러 시험에 합격함으로써 덜컥 오러가 되어버렸다. 젊은 시절의 치기어린 도전으로 생각한 사람이 다수였으나… 왠걸, 10년 째 잘리지도 않고 출근하고 있다. 연이라곤 하나도 없는 오러 사무국에, 천덕꾸러기 신세로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니.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그야말로 이유없는 반항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흉터]
- 3년 전, 그 사건의 흉터는 명치 부근에 남아있다.
[특기 마법]
- 특기는 에바네스코, 소멸마법. 그는 종종 이 마법으로 귀찮은 것들을(주로 업무와 관련하여) 지워버리고 모른척 했다.
[ETC]
- 생일은 2월 26일. 물고기자리, B형.
- 흡연자. 독한 담배를 자주 피워댔다.
- 좋아하는 일은 퇴근 후 펍에서 아무 위스키를 마시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싫어하는 것은 야근, 추가업무 등등.
- 패트로누스는 독수리.
- 독립하여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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