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짜! 여기가 내 평생 직장이라니까. "

▶ 프로필 이미지 및 외형 :
화려한 인상. 이전에 비해선 나름대로 타협했으나 포인트를 포기하지 못한 듯 고집스러운 차림새. 언뜻 날카롭고 나른한 눈매지만 입꼬리가 말려올라가 늘 웃는 상이다. 허리 언저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장신구를 이용해 틀어올렸다. 4년여 전쯤부터 파편에 휩쓸린 듯한 흉터가 생겨 종종 감추고 다닌다.
▶ 이름 : 라비에 이베즈 라비엔로즈 / Lavie Evase LavienRose
▶ 나이 / 경력 : 36세 / 수습 6개월
▶ 성별 : 여성
▶ 지팡이 : 개박하 / 북가시나무 / 12 in
▶ 신장(cm) / 체중(kg) : 165cm / 50kg
▶ 성격 :
[경쾌한 / 꾸밈없는 / 섞여드는 / 방랑하는]
쾌활하고 산뜻한 성정. 시끌벅적하니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며 다소 제멋대로... 였지만, 오러 사무국에서는 이 사람이 드디어 철이 들었나 싶은 상태. 그래도 여전히 일할 때든 쉴 때든 고독한 시간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다. 어딜 가든 분위기를 곧잘 읽고 어울릴 줄 알며 친근하게 섞여 들어가 겉도는 법이 없다. 말이 안 통하는 외지에 떨어지더라도 금세 현지인처럼 생활할 것만 같은 적응력.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에 익숙하고 누군가를 쉽게 미워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아주 발붙이진 않는다. 과하지 않게, 깊지 않게. 함께 잘 지내던 라비에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사람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언젠가는 떠나지 않을까 싶은 사람이긴 했어" 라고 말한다.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도 꽤나 있지만 잠시나마 함께 어울려본 이들은 라비에가 정을 붙이지 않고 가볍게 떠나버리는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안다.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그 호의를 거짓이나 꾸밈으로 위장하고 있지 않다. 훌쩍 발걸음을 옮기는 것은 일종의 습관일 뿐, 머물지 않고 떠난다 해서 잊어버리지 않는다. 떠날 즈음이면 꼭 연락처를 받아다 꾸준히 편지를 주고받으려 하는 사람.
▶ 특성 :
[방랑자] 방랑자는 어느 곳에도 쉬이 발붙이지 않고 위험이나 소란을 피해 다닐 줄 안다. 직면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직감과 판단이 잽싸다. 제 한몸 건사하기 위한 임기응변의 귀재. 방랑 생활을 하기에 필수불가결한 재능이라고 하지만, 방랑보다는 도피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 듯도 하다.
본 캐릭터의 트랩 데미지를 1회 무효화 할 수 있다. (하루 1회)
[명배우] 가볍고 매끄러운 춤선과 화려한 목소리, 산뜻한 연기.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실력과 어떠한 사건 덕분에 60년대 말 브로드웨이에서 수많은 가십을 만든 뮤지컬 배우. 당시 미국의 가십에 관심이 있었다면 알아볼지도. 「보내지 않을 편지」라는 무대에서 마법처럼 사라져 돌아오지 않았다는데...
머글을 상대로 탐문할 경우, 대인 기능 성공 확률 대폭 상승.
▶ 캐릭터를 둘러싼 소문 :
[머글 세계 : 브로드웨이 주연배우 실종!]
"... ...마침내 비운의 사랑으로부터 도피한 듯, 주인공은 정말로 사라졌죠! 두 번은 없을 무대였어요. 그렇게 사라진 배우가 돌아오질 않았으니 당연한 말이지만요. 하지만 그녀가 마법처럼 사라졌듯 또 마법처럼 다시 무대에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한 사람들 덕분에 극장은 성행했답니다. ...연출일지, 사고일지. 실종일지, 도주일지. 아무도 모르네요."
[마법사 세계 : 그럴 리가!]
"웬 오러야. 라비엔로즈가 영국을 떠나면 꼭 따라서 출국하라는 말도 있잖아. 걔들이 도망갔다는 건, 곧 소란스러운 일이 생긴다는 뜻이니까. 그 세력이 등장한 이후로 영국에서 라비엔로즈 본 사람 있냐? 걔들 다 진작에 영국 떴다고. ...라비에가 지금 6개월이나 버텼다고? 그럴 리가!"
▶ 스테이터스 :
체력: 5
민첩: 10
지능: 4
운: 1
▶ 기타 사항 :
[라비엔로즈 : 방랑하는 춤꾼들]
오래 전 프랑스에서 춤꾼 마법사들의 모임으로부터 시작된 가문. 영국으로 건너오며 얼추 마법사 가문의 모습을 지녔기에 순혈가라고 칭하지만 여전히 방랑하는 예술가들의 모임에 가깝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극단을 운영하며 춤꾼들을 후원하고 있어 마법사 세계와 머글 세계에서도 알려져있다. 정작 그 본인들은 외부에서 유랑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무대를 꾸리곤 한다.
[방랑자, 혹은 도피자]
그리고 라비엔로즈는 그 어떤 다툼에도 끼어든 적이 없다. 전쟁, 혈통, 사건... 늘 얍삽하게 그 밖에 서있기를 자처했다. 사건에 휘말리길 싫어하는 이들은 '죽음을 먹는 자'나 황사가 시작될 즈음엔 이미 영국에 없었다. 라비에가 유일하다.
[오러사무국]
라비에 역시 한 곳에 반년 이상 발붙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바로 6개월 전, 수습 오러가 되기 전까지는... 뜬금없이 "오러야말로 내 평생 직업이 아닐까 싶어" 라며 입사시험에 매진했고, 의외의 성적으로 합격했다. 30여년의 행적 때문에 신뢰도는 낮지만 제 이미지를 잘 아는 라비에는 당당했고, 어디서든 잘 살았다는 말을 증명하듯 지난 6개월 동안 나쁠 것 없는 행실을 보였다. 그녀의 임기응변은 쓸 만한 수준이었다.
[호그와트]
그리핀도르답게 우르르 친구들과 모여 사고를 치고 놀았다. 온갖 곳을 들쑤시며 다닌 편. 공부는 좋아하지만 시험은 싫다며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였으며, 와중에 변신술만은 성적도 좋았다.
[방랑 생활]
호그와트 졸업 후 홀연히, 그러나 누구나 예상했다시피 사라져 종종 편지로만 신출귀몰한 소식을 주고받았다. 합법적인 루트이긴 한건지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등 온갖 곳을 오갔다. 춤추고 노래하고, 배에서 선원 노릇도 해보고... 그러나 라비에와 연락을 주고받던 이들은 그가 무려 2년여의 시간 동안 미국에 머물렀다는 것을 안다.
[기타]
- 편지를 좋아한다. 지역을 떠날 때마다 소소한 선물이나 엽서를 끼워 지인들에게 편지를 전한다. 워낙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니 편지가 가장 적절하기도 하고, 그냥 편지를 쓰고 받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듯. 황사가 짙어져도 세계 각지의 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야 했다. 마법사의 날개 애용자.
- 술꾼.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요즘엔 술만 마신다. 무대에 오른 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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