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것까지 주셔도 됩니다. "

▶ 프로필 이미지 및 외형 :
회색 머리카락이 바람에 부드럽게 흩날린다. 무슨 말을 해도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듯 상대의 얼굴에서 쉽사리 푸른 시선을 떼지 않는다. 그리 특징적이지 않은 무난한 외모. 키도 크지 않고 나이에 비해 동안이지만 침착한 눈빛과 쉽게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입매 덕에 간신히 제 나이 근처로 보인다. 옷은 코트를 제외하고는 항상 넉넉하게 입어 팔랑거린다.
▶ 이름 : 에밀 녹스 레인우드/ Emil Nox Rainwood
▶ 나이 / 경력 : 20세 (수습 2년)
▶ 성별 : 남성
▶ 지팡이 : 용의 심금, 주목, 8.2인치. 매우 유연함.
▶ 신장(cm) / 체중(kg) : 178cm / 평균보다 무거움.
▶ 성격 :
[침착함]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들뜨지 않고 차분하다. 표정변화가 크지 않고 나직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모습이 두드러진다. 워낙 말수 없고 조용히 다니는지라 소심할 거란 오해도 사지만 실제로 대화해보면 그다지 주춤거리지도 않고 어깨에 힘을 주지 않았을 뿐 곧은 자세인데다 오히려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기민하게,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돌아보는 것으로 누군가의 말을 항상 들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빠른 상황판단]
상황판단이 빠른 편이다. 수지타산을 따지는 문제는 아니다. 말 그대로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알아내는 게 빠르다는 말로, 그에 따른 필요한 행동을 개시하는 것도 빠른 편이다. 특히 '빈 자리'를 알아내는 데에 능숙하다. 특히 사람들이 귀찮아 하거나 싫어할 법한, 꺼려할 법한 일을 찾아내는 능력은 마치 황금 찾는 니플러 수준. 그렇게 발견해낸 궂은 일을 할 때만 마침내 안정감을 찾은 사람처럼 표정이 (약간) 풀린다.
[헌신적]
어수룩해보일 정도로 타인의 일에 헌신적이여서 이용하기 좋은 사람으로 받아들여진다. 누가 봐도 무리하고 있는데도 다른 사람이 부탁하면 거절하지 않는다. 문제는 아무리 무리하는 것 같아도 거의 해내보이기 때문에 이게 무리를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다 할 수 있는 사람인건지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애초에 누가 말린다고 안 받아들일 성격도 아닌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이도 그에게 부탁하는 일은 엄청난 일이 아닐 때가 많아 그가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원망하거나 탓하는 사람은 없다.
[의외의 무정]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유순하며 사려깊게 행동하는 에밀이지만 범죄자에게 도통 온정을 베푸는 일이 없다. 오러 일을 하다보면 가끔 누가 보아도 누명을 썼거나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가진 사람들도 잡아들여야할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꺼림칙해하던 같은 수습 동료를 대신해 제압하고는 했다. 익숙한 듯 범죄자와 대적하여 무력화시키고 호송해가는 모습은 기계적이기까지 하다.
▶ 특성 :
[관조자] - 에밀의 빠른 상황판단은 언제나 한걸음 뒤에서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능하기 때문이다. 별 일 없다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좋은 선택지를 골라낼 수 있다.
제시된 모든 선택지에서 긍정적인 방향의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무조건 맞아들진 않는다. (하루 2회)
[자원봉사] - 누군가를 돕는 것에만 이상할 정도로 의욕적이다. 누군가와 함께하면서 부탁받은 일이거나 다른 사람이 못하는 일에 한해서는 능률이 상승한다.
조사 도중, 본 캐릭터가 속한 팀의 팀원을 트랩으로부터 구출하거나 팀원이 트랩으로 입은 데미지를 무효화할 수 있다. (하루 1회)
▶ 캐릭터를 둘러싼 소문 :
[피브스의 친구] : 에밀의 동기나 같이 학교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피브스의 친구이자, 후플푸프의 악령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피브스를 도와 학생들을 전부 별 해괴한 일(연회장 가다 말고 거꾸로 매달리기, 수업 도중에 갑자기 수백 마리 개구리가 튀어나오는 일 등등...)을 다 겪게 하는 바람에 징계를 받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리핀도르 사고뭉치도, 누굴 괴롭히고자 했던 사람도 아닌 5학년인데다 존재감이 희박해서 후플푸프 내에서도 말수가 별로 없던 에밀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 대다수의 학생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 일 이후에도 에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잘 지냈다. 물론 누군가에겐 이제는 떠올리기도 힘든 옛 기억일지도 모른다
▶ 스테이터스 :
체력: 10
민첩: 4
지능: 5
운: 1
▶ 기타 사항 :
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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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비해 손발이 큰 편이다. 길게 쭉 뻗은 손은 마디마디가 굵어 뭐든지 한 손에 꽉 쥘 수 있을 것만 같다. 퀴디치도 잘하는 듯. (물론 호그와트 재학 중 경기에 나선 건 기존 선수의 부상으로 대타 뛴 한 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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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위를 유심히 살피는 버릇이 있다. 자신이 할 일이 없는지 꾸준히 찾는 것이다. 할 일이 없으면 안그래도 없는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종이접기라도 하고 있는다. 제일 잘 접는 것은 종이학이나 장미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례없이 바빠 기쁘게도 종이를 접을 일이 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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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인만큼 내근할 때가 많고 본인도 할 일이 많은 내근직을 더 좋아하지만 전투가 전공이다. 전투방식은 공격적이며 기척을 죽이고 조심스럽게 일을 진행시켜나가는 데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팀 내 선발대나 전방 서포트에 주로 배치된다. 실제로 오러들이 모이면 에밀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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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우드는 가문이랄 것 없는 평범하다 못해 한미한 집안이다. 오러가 된 것도 아마 에밀이 처음이다. (기록이 없기 때문에 확신하지 못함) 1남 1녀 가정이었으나 손윗누이가 어릴 적에 병으로 죽고, 지금은 부모님과 별거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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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플푸프 출신. 평범하고 조용하게 학교를 다니다 5학년 때 사건 이후에서야 조금 존재감을 챙겼다. 후플푸프의 악령에서 시작해 졸업할 때쯤엔 후플푸프의 집요정으로 불렸다. 반장과 사감 교수님을 도와 기숙사의 온갖 잡무를 도맡아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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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주문 :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지만) 공격 마법 전반. 특히 레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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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헌신적이고 봉사적이라는 평을 듣지만 그런 자신의 특기가 공격마법인건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에 특기는 대충 아씨오나 다른 마법이라고 얼버무린다. 그러나 한번이라도 그와 현장을 뛴 사람은 공격마법이야말로 운이 아닌 오로지 실력으로 쌓아올린, 그의 진짜 '특기'라는 것을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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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바쁜 날. 부탁을 들어주고 난 이후의 감사인사. 퇴근 후 먹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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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할 일이 없는 날. 병원. 누군가 다투는 소리.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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